ETF 시황 8월18일, KODEX 200·나스닥100 등 주요 ETF 일제히 하락
오늘 KODEX 200(-1.37%), KODEX 2차전지(-4.24%) 등 주요 ETF가 동반 하락했습니다. 실제 수치로 짚어봅니다.
매달 월급날이 되면 저는 습관처럼 증권 앱을 열어 ETF 몇 종목을 나눠 삽니다. 오늘도 늘 하던 대로 잔고를 확인했는데, 담고 있는 ETF들이 하나같이 파란불(하락)로 물들어 있더군요. 투자 경력이 3년도 안 된 저 같은 초보 입장에서는 이런 날 괜히 마음이 흔들리기 쉬운데, 그럴 때일수록 실제 수치부터 냉정하게 살펴봐야 한다는 생각에 오늘 ETF 시황을 정리해봅니다.
오늘 국내 주요 ETF 등락 현황
18일 기준 국내 상장 주요 ETF들은 대부분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200지수를 추종하는 KODEX 200은 108,550원으로 전일 대비 1.37% 내렸고, 미국 대표지수를 담는 KODEX 미국S&P500은 24,545원(-1.47%), KODEX 나스닥100은 27,790원(-1.40%)을 기록했습니다. TIGER 미국S&P500도 26,995원으로 1.51% 하락했습니다. 이날 코스피지수가 1.55%, 코스닥지수가 3.52% 내린 것과 궤를 같이하는 흐름입니다.
2차전지 ETF, 낙폭 가장 컸던 이유
이날 하락폭이 가장 컸던 것은 KODEX 2차전지로, 14,220원까지 밀리며 4.24% 하락했습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이날 에코프로비엠이 6.51% 하락하는 등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보였는데, 미국 국채금리가 5%대로 오르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성장주 전반이 직격탄을 맞았다는 분석이 나온 것과 무관하지 않아 보입니다. 저도 2차전지 ETF를 소액 담고 있는데, 솔직히 이런 날은 계좌를 보는 게 썩 유쾌하지는 않습니다.
레버리지 ETF 놓고 금융위 vs 국조실 진실공방
제도 쪽에서는 레버리지 ETF를 둘러싼 논쟁도 눈에 띄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 과정을 놓고 금융위원회는 사전 평가를 거쳤다는 입장인 반면, 국무조정실은 사전검토나 협의 요청 자체가 없었다며 서로 다른 주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레버리지·인버스 ETF는 기초지수 움직임을 2배 등으로 증폭시켜 따라가는 상품(레버리지, 지렛대처럼 손익을 확대하는 구조)인 만큼, 제도 정비 방향에 따라 투자자 유의사항도 달라질 수 있어 계속 지켜봐야 할 이슈입니다.
변동장엔 대표지수로 - 개인 순매수 늘어난 TIGER ETF
반면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은 오히려 대표지수 ETF로 몰리는 모습도 확인됩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ETF 3종에 대한 개인 순매수가 최근 한 달 새 크게 늘었는데, 운용사 측은 변동성 장세에서 단기적인 업종 선택보다 장기적으로 검증된 대표지수에 분산 투자하려는 수요가 커진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직장인 입장에서 저도 개별 종목보다 대표지수 ETF를 나눠 사는 쪽이 마음이 훨씬 편하다는 걸 실감하는 요즘입니다.
금 ETF와 국내 금값 20만원선 재탈환
이 밖에 국제 금값은 숨 고르기에 들어간 반면 국내 금값은 20만원선을 다시 넘어섰다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우려가 누그러지면 이자가 없는 자산인 금의 투자 매력이 부각될 수 있고, 중앙은행의 금 매입 기조와 중국 금 ETF 자금 유입 재개도 안전자산 선호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주식형 ETF뿐 아니라 원자재형 ETF 흐름까지 함께 챙겨보면 시장을 좀 더 입체적으로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ETF명 | 현재가 | 등락률 |
|---|---|---|
| KODEX 200 | 108,550원 | -1.37% |
| KODEX 미국S&P500 | 24,545원 | -1.47% |
| KODEX 나스닥100 | 27,790원 | -1.40% |
| KODEX 2차전지 | 14,220원 | -4.24% |
| TIGER 미국S&P500 | 26,995원 | -1.51% |
ETF 초보자가 꼭 알아야 할 기본 개념
ETF(상장지수펀드)는 코스피200이나 나스닥100 같은 특정 지수를 그대로 따라가도록 설계된 펀드를, 개별 주식처럼 증권시장에서 실시간으로 사고팔 수 있게 만든 상품입니다. 개별 종목 하나를 고르는 대신 여러 종목에 나눠 투자하는 효과가 있어 상대적으로 분산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매년 떼는 운용 보수(총보수)도 일반 펀드보다 낮은 편입니다. 다만 ETF도 기초지수가 떨어지면 그대로 손실을 볼 수 있는 실물 투자 상품이라는 점은 분명히 알아둬야 합니다. 저도 처음 ETF를 시작할 때는 '펀드보다 안전한 상품'이라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결국 담고 있는 지수가 무엇이냐에 따라 위험도가 완전히 달라진다는 걸 나중에야 제대로 이해했습니다.
초보 투자자가 ETF 종목명에서 확인해야 할 것
ETF 이름에는 보통 운용사 브랜드(KODEX, TIGER 등), 추종 지수, 특징이 순서대로 담겨 있습니다. 예를 들어 'KODEX 200'은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브랜드가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한다는 뜻이고, 'KODEX 나스닥100레버리지'처럼 이름에 레버리지·인버스가 붙으면 일반 지수 추종형과는 위험도가 크게 다르다는 신호입니다. 저는 ETF를 새로 담기 전에 이름부터 천천히 읽어보고, 어떤 지수를 얼마나 증폭해서 따라가는 상품인지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고 있습니다.
추적오차와 괴리율도 함께 확인하면 좋습니다
ETF를 고를 때 등락률만큼 챙겨보면 좋은 것이 추적오차(ETF 수익률이 기초지수 수익률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와 괴리율(ETF 시장가격이 순자산가치와 얼마나 차이 나는지)입니다.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ETF라도 운용사별로 총보수와 운용 방식이 달라 장기 수익률에 미세한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이름이 비슷한 ETF는 다 똑같다고 생각했는데, 총보수나 순자산 규모 같은 세부 정보를 하나씩 비교해보니 생각보다 차이가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직장인 입장에서 매번 정밀하게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새로 ETF를 담기 전에는 총보수와 순자산 규모 정도는 확인하려 하고 있습니다.
투자 유의사항
이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ETF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ETF는 기초지수나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 있고, 특히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은 변동성이 훨씬 크므로 투자 전 반드시 금융투자협회 등 공식 채널에서 상품 구조와 위험 고지 사항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링크: 금융투자협회(KOFIA)
저는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매달 월급날 정해둔 금액만큼 KODEX 200과 미국 지수 ETF를 나눠 사는 원칙을 지키고, 오늘처럼 전 종목이 파랗게 물든 날에도 계획에 없던 추가 매수나 매도는 하지 않습니다. 막내와 나이 차이가 40살이라 노후 준비가 무엇보다 급한 저한테는, 하루의 등락보다 꾸준함이 더 중요하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8월 18일 KODEX 200은 1.37%, KODEX 미국S&P500은 1.47%, KODEX 나스닥100은 1.40%, KODEX 2차전지는 4.24%, TIGER 미국S&P500은 1.51% 각각 하락 마감했습니다.
레버리지 ETF는 기초지수의 하루 등락률을 2배 등으로 증폭시켜 따라가는 상품으로 변동성이 훨씬 큽니다. 최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을 둘러싸고 금융위원회와 국무조정실이 사전 협의 여부를 놓고 다른 입장을 밝히는 등 제도적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