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오늘 6,869.83 마감 -1.55%, 코스닥도 3.52% 급락

오늘 코스피 6,869.83(-1.55%), 코스닥 834.20(-3.52%) 마감. 국채금리 쇼크 등 실제 수치로 짚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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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제 운영자 IT 직장인 · 40대 · ETF 적립식 투자 실천 중

삼성전자를 3만원대에 사서 단타로 팔고 후회한 경험을 안고, 늦게나마 ETF 장기 투자를 시작한 초보 직장인입니다. 비슷한 처지의 분들과 재테크 정보를 나눕니다.

오늘 오후 회사 탕비실에서 커피를 타는데 옆에 있던 후배가 휴대폰 화면을 보여주며 한숨을 쉬더군요. 코스피 시세 창이었는데 온통 파란색(국내 증시에서는 하락을 파란색, 상승을 빨간색으로 표시합니다)이었습니다. 저도 얼른 제 계좌를 확인해봤는데, 적립식으로 담고 있는 KODEX 200이 하루 만에 눈에 띄게 빠져 있어서 마음이 복잡해졌습니다. 이런 날일수록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려면 실제 수치부터 차분히 짚어봐야 한다는 생각에 오늘 시황을 정리해봅니다.

코스피 6,869.83 -1.55%, 코스닥 834.20 -3.52% 마감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8.11포인트(1.55%) 내린 6,869.8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지수는 낙폭이 더 컸는데, 전 거래일보다 30.45포인트(3.52%) 내린 834.20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두 지수가 나란히 하락 전환하며 동반 약세를 보인 하루였습니다.

美 국채금리 발작에 하락 전환

이날 하락의 직접적인 배경으로는 미국 국채금리 급등이 꼽힙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채금리가 5%대에 진입하면서 국내 주식을 보유할 유인이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고,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반도체 등 기술주가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다만 이런 흐름 속에서도 일부 반도체 소부장 종목은 견조한 흐름을 보인 반면, 에코프로비엠은 6.51% 하락하는 등 2차전지 관련주는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천피인데 돈이 없다" - 개인 투자자들의 체감

솔직히 저도 요즘 이 표현에 공감이 많이 됩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최근 두 달 새 코스피 거래대금이 반토막 났다고 합니다. 지수가 7,000선을 넘나드는데도 정작 개인 투자자들의 체감 회복은 더딘 이유로, 원금 회복을 기다리는 투자자들과 이전 급락장에서 반대매매나 강제청산을 당해 이후 반등에서도 소외된 투자자들이 함께 거론됩니다. 저처럼 매달 조금씩 사 모으는 적립식 투자자는 그나마 사정이 낫지만, 목돈을 한 번에 넣었던 분들 입장에서는 이런 등락이 훨씬 힘들게 느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급등락 종목·소수계좌 거래 집중도 늘어

한편 상장폐지를 앞두고 주가가 급등락하면서 소수계좌에 거래가 집중되는 사례도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관련 공시 건수가 코스피 종목 269건(417.3% 증가), 코스닥 종목 1,190건(402.1% 증가)으로 집계됐습니다. 변동성이 큰 장일수록 이런 이상 거래 신호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엇갈린 신호, 증권사 실적은 오히려 호조

증시가 흔들리는 것과 별개로, 상반기 자산운용사와 중소형 증권사들의 실적은 오히려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4대 금융지주 계열 자산운용사들이 상반기 최대 실적을 냈고, 증시 거래 활성화 덕분에 중소형 증권사들의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도 급증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다만 하반기 주식시장 향방에 따라 이 흐름이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는 전망도 함께 나왔습니다. 직장인 입장에서 이런 기사를 보면, 지수 하나만으로 시장을 판단하기보다 자금이 어디로 흘러가는지까지 함께 봐야 한다는 걸 다시 느낍니다.

지수종가전일 대비등락률
코스피6,869.83-108.11-1.55%
코스닥834.20-30.45-3.52%

업종별 온도차도 함께 봐야 하는 이유

지수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날에도 모든 종목이 똑같이 빠진 것은 아닙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일부 반도체 소부장 종목은 견조한 흐름을 보인 반면, 2차전지 관련주는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다고 전해집니다. 저도 예전에는 지수 등락률만 보고 '오늘 시장이 다 나빴다' 혹은 '다 좋았다'고 단순하게 판단했는데, 실제로는 업종별로 온도차가 꽤 크다는 걸 여러 번 확인한 뒤로는 제가 담고 있는 ETF가 어떤 업종 비중이 큰지 정도는 챙겨보려 하고 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낙폭이 다른 이유

코스피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처럼 시가총액이 큰 대형주 중심의 유가증권시장 지수이고, 코스닥은 2차전지, 바이오, IT처럼 성장성에 기대는 중소·벤처기업이 많은 시장의 지수입니다. 오늘처럼 미국 금리 급등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성장주가 먼저 흔들리는 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성장주 비중이 높은 코스닥이 대형주 중심의 코스피보다 더 크게 출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두 지수를 그냥 '한국 주식시장'으로 뭉뚱그려 봤는데, 이렇게 성격이 다르다는 걸 알고 나서부터는 같은 하락장이라도 어느 쪽이 더 크게 흔들렸는지 유심히 보게 됐습니다.

급락장에서 반대매매를 조심해야 하는 이유

빚을 내서 주식을 산 경우, 주가가 일정 수준 이상 떨어지면 증권사가 담보 부족을 이유로 투자자 의사와 상관없이 주식을 강제로 파는 반대매매(신용거래 담보가 부족할 때 증권사가 임의로 주식을 처분하는 것)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늘처럼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시에 큰 폭으로 빠지는 날에는 이런 강제 청산 물량이 낙폭을 더 키우는 경우도 있어, 신용거래를 이용하는 투자자라면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 저는 신용거래를 쓰지 않고 여윳돈으로만 적립식 매수를 하는 편인데, 이런 급락장 기사를 볼 때마다 이 원칙을 지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코스피지수는 어떻게 계산되나

코스피지수는 1980년 1월 4일 상장 종목들의 시가총액 합계를 100으로 놓고, 현재 시가총액 합계가 그때보다 얼마나 늘었는지를 지수로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시가총액이 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같은 대형주가 크게 흔들리면 지수 전체가 그만큼 크게 움직이는 구조입니다. 오늘처럼 반도체를 비롯한 대형 기술주가 미국 국채금리 여파로 약세를 보이면, 개별 종목의 하락폭보다 지수 하락폭이 더 크게 체감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도 이 구조를 알고 나서부터는 지수만 보고 '오늘 시장이 다 나빴다'고 단순하게 판단하지 않고, 어떤 종목이 지수를 어느 정도 끌어내렸는지까지 한 번 더 확인하려 하고 있습니다.

투자 유의사항

이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종목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주식시장은 대내외 변수에 따라 단기간에 크게 변동할 수 있으므로, 투자 결정 전 반드시 한국거래소(KRX) 등 공식 채널에서 최신 시세와 공시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링크: 한국거래소(KRX)

제 경우에는 이런 급락장에서도 매매 계획을 바꾸지 않으려 합니다. 월급날 정해둔 금액만큼 KODEX 200과 미국 지수 ETF를 나눠 사는 원칙을 그대로 지키고, 하루의 급등락에 맞춰 추가 매수나 매도를 하지는 않습니다. 막내와 나이 차이가 40살이라 노후 준비가 급한 만큼, 하루하루의 지수보다 긴 흐름을 보고 꾸준히 담는 편이 저한테는 더 맞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오늘 코스피는 얼마나 하락했나요?
A

8월 1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5%(108.11포인트) 내린 6,869.83에 마감했습니다.

Q 코스닥은 왜 더 크게 떨어졌나요?
A

코스닥지수는 3.52%(30.45포인트) 내린 834.20에 마감해 코스피보다 낙폭이 컸습니다. 미국 국채금리 급등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 심리 속에서 성장주 비중이 큰 코스닥이 상대적으로 더 크게 흔들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 본 글은 정보 공유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결정은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